존 케리 국무장관 “FTA 여타 현안과 분리해 다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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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0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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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추진 중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은 도청 의혹 등과는 분리해 다뤄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폴란드 라도슬라프 시코르스키 외무장관과 함께 한 기자회견에서 “미ㆍEU FTA가 타결되면 이는 양측의 경제를 고양할 것이므로 여타 현안과 분리해 먼저 다뤄야 한다”며 “미ㆍEU FTA는 수백만 명분의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까닭에 국가안보국에 대한 문제를 (FTA와) 혼동해선 안 된다”며 “그러나 우리는 동맹국의 의견을 듣고 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존 케리 국무장관은 폴란드를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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