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사이클링은 버려진 제품을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디자인을 더해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뜻한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착한 소비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친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업사이클을 겨울 학기 테마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점포별로 10~15개 업사이클링 강좌를 운영한다.
본점에서는 업사이클링 전문업체 세이지디자인의 김지연 대표를 초청해 강좌를 진행한다. 세이지디자인은 △오래된 그릇을 이용한 캔들 △폐자재로 만든 시계와 의자 △자투리천으로 만든 쿠션과 인형 등을 판매하고 있다.
강남점에서는 의류브랜드 래코드의 박선주·김수진 디자이너가 헌옷을 활용한 앞치마 만들기를 교육한다. 영등포점에서는 가정요리 전문가가 남은 음식을 활용한 요리 강의가 펼쳐진다.
길신현 신세계백화점 문화팀장은 "친환경 소비에 대한 관심은 많지만 방법을 몰라 실천하지 못하는 고객이 많은 것을 보고 업사이클링 강좌를 기획했다"며 "앞으로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은 물론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 강의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 아카데미 겨울학기는 내달 7일까지 인터넷 및 아카데미 현장 데스크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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