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평가제도 개선한다…'이달 중 1단계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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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0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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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병규 기자 = 교육부가 교원평가제도 개선을 위해 올해 11월중 1단계 시범 운영한다.

6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18개 연구학교(초 8, 중 6, 고 4)를 대상으로 교원능력개발평가와 근무성적평정의 평가 시기 조정안을 시범운영하고, 그 결과를 분석해 '2단계 시범운영 계획안'을 내년 2월에 반영할 계획이다.

우선 11월 중 교원능력개발평가 학생 및 학부모 만족도 조사를 한 뒤, 11월말에서 12월초 쯤 동료교원평가와 근무성적평정(다면평가 포함)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행 교원평가제도는 교원능력개발평가(9~11월), 근무성적평정(12월말 기준), 교원성과상여금(2월)이 유사한 내용으로 각각 실시되다 보니 현장 교원의 피로감을 증가시킨다는 지적이 따라 평가 시기 조정을 통해 평가 횟수나 기간을 축소해 부담을 최대한 완화시키는 방향으로 시범 운영하게 됐다. 

교육부 교원정책과 박영숙 과장는 "이번 시범운영이 학생지도를 위해 헌신하고 노력하는 교원들이 우대받고,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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