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발 정치=이주예 아나운서, 김동욱 기자
안녕하세요? 최근 국세청이 역외탈세와 지하경제 양성화 작업에 한창입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납세자를 위한 세법교실을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 혹시 알고 계셨나요? 국세공무원교육원에서 진행되는 세법교실에 대해, 글로 쓰고 발로 뛰는 글로벌 기자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앵커) 안녕하세요? 국세청이 운영하는 세법교실,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네 국세청은 세법지식 부족으로 세무상 어려움을 겪는 영세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국세공무원교육원에서 운영하는 납세자 세법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08년에 개설이 되었고요. 납세자에게는 복잡하고 어려운 세법규정과 현장실무에서 자주 발생하는 사례를 중심으로, 납세자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쉽게 강의하고 있습니다.
앵커) 세법을 접하기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겠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국세청은 세법교실을 통해, 납세자들이 세무처리를 할 때 필요한 법령 및 실무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고, 기업 세무상 어려운 점 해소나 예기치 못한 세부담 방지 등 개별 기업들의 세무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세법교실 커리큘럼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기자) 네 세법교실은 수준별로 차등화된 프로그램 및 홈택스 전자신고 실습과정 신설 등 납세자의 관심이 많고 실질적 도움이 되는 24개 과정을 연 60회 운영하고 있습니다. 세목별 신고실무, 수정신고 및 조세불복, 부당행위계산부인, 원천징수실무, CEO를 위한 가업승계제도, 창업기업과 세무 등 다양한 분야를 유형별로 세분화해 맞춤형 강좌를 실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교육과정은 연중 지속적으로 매주 1~2회 운영하고 있으며, 과정별 교육기간은 대부분 1일, 6시간 이내로 종료됩니다.
앵커) 네 그렇군요~ 저도 세법에 대해 평소 궁금한 게 많았는데요, 참석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기자) 네 참가신청은 국세공무원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일 1개월 전부터 온라인으로 접수를 받습니다. 과정별 선착순이므로 신청기한 내에도 조기마감 될 수 있다는 점 참고하셔야 합니다.
앵커) 네 조기마감 유의하시고요~ 이렇게 훌륭한 강의에 듣는 데에 드는 비용이 궁금해지죠?
기자) 그렇습니다. 요즘은 무슨 일을 해도 비용발생이 문제입니다. 세법교실은 세법이론과 풍부한 실무경험을 갖춘 국세청 최고전문가인 교육원 교수들이 직접 강의를 하는데요, 반전이 있습니다. 교재비와 교육비는 전액 국세청 교육예산으로 부담하며 개인부담은 전혀 없습니다.
앵커) 무료라는 말씀이시죠? 이렇게 유익한 강의가 전액 무료라는 점이 무척 솔깃한데요. 올해가 한 달 반가량 남았죠. 앞으로의 강의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네, 올해 말까지 창업기업과 세무, 중소기업 조세지원제도 등 기업 활동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12개 과정의 세법강좌가 예정돼 있습니다. 내년 2월에는 수도권 이외 지방납세자들의 편의를 위해 지역별 각 3일간의 순회 출장 세법강좌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네, 국세청은 교육생들의 평균 만족도가 94.6%에 이르는 등 참가자들의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세법교실에 대해 모르셨던 분들도, 앞으로는 국세공무원교육원에서 진행되는 세법교실을 적극적으로 이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아주경제 김동욱 국세청 전문기자가 함께 했습니다. 다음 주에도 더욱 알찬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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