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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황금개구리 두 마리 발견…3만분의 1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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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0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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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국립환경과학원]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황금 개구리가 국내에서 발견돼 화제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올해 '전국내륙습지 모니터링 조사'를 실시하던 중 지난 6월초 충남 아산시 일대 습지에서 백색증 참개구리 올챙이 두 마리를 발견했다. 

황금 개구리는 이른바 '알비노'라고 불리는 백색증에 걸린 것으로 몸 전체가 노란색이고 눈을 붉은색을 띈다.백색증 개구리가 발견될 확률은 약 3만분의 1에 그칠 정도로 매우 희귀하다. 

이번에 발견된 두 마리 백색증 참개구리는 아산에서 올챙이로 발견되자마다 국립습지센터로 옮겨졌다. 황금색을 띄고 있어 천적들에게 쉽게 노출되고 먹이를 잡으려 해도 먹이들이 먼저 도망가 죽을 확률이 높았기 때문이다. 

현재 국립습지센터는 백색증을 나타내는 양서류에 관한 국내외 사례와 문헌자료를 수집하고 백색증 참개구리의 형태와 성장 과정을 분석해 그 연구결과를 오는 12월 한국양서·파충류학회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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