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 패스 LRT', 행복 대중교통 디자인 공모전 대상 수상

'행복 대중교통 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프리패스 LRT'. [이미지제공 =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국토교통부·산업기술연구회 및 국회 국토교통위 조현룡 의원실과 함께 개최한 '도시의 모습을 바꿀 행복 대중교통 외형 디자인 공모전'의 수상작을 7일 발표했다.

시상식은 수상작 전시와 함께 오는 8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상금 1000만원의 국토부장관상에는 운행시간 단축과 친환경 차량을 고안해 미래 도시철도 모습을 형상화한 '프리패스 LRT'(김요환)가 선정됐다.

상금 500만원의 산업기술연구회이사장상에는 '듀얼모드 비히클-버스레일'(이해륜)이 당선됐고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상은 '태-극'(이종훈), '움직이는 전망대'(전성우), '트윙클 스타 오브 서울'(이강욱), '올레 트램'(강유광), '고리'(박혜린), '비치 로'(이군령), '버스 오프 퓨쳐라이프'(전봉근) 등이 선정됐다.

수상작품들은 앞으로 기능성, 실용성을 보강해 새로운 대중교통수단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며, 지방자치단체에도 배포해 향후 계획 중인 대중교통수단의 외형디자인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철도연 홍순만 원장은 "앞으로는 첨단 기술에 예술의 미가 조화를 이룬 대중교통이 우리가 사는 도시의 모습을 아름답게 개선하고, 모든 시민이 즐거운 마음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