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샵메일 서비스 본격 상용화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공인전자주소(이하 샵메일) 기반 전자문서 유무선 유통 포털’(이하 샵메일 포털)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샵메일 서비스 상용화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샵메일은 온라인 등기우편이다.

SK텔레콤은 지난 9월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공인전자문서 중계자 자격을 취득한 바 있으며 이번에 전용 브랜드 ‘도큐샵(docu#)’을 선보였다.

이 샵메일 포털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도 샵메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전자문서를 한 곳에서 생성, 결제, 송부까지 원스톱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포털 형태로 구축했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각 기업들이 보유한 다양한 내부 시스템(그룹웨어 등)에 #메일을 쉽게 연동시킬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서비스 상용화를 맞아 SK플래닛, SK브로드밴드, SK증권 등 관계사들과 함께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 시 제출하는 성적증명서, 졸업증명서 등을 #메일 기반 전자문서로 받기로 했으며 이후 SK그룹 전 계열사로의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SK텔레콤의 신창석 기업사업1본부장은 “이번 샵메일 서비스 상용화를 통해 개인과 기업들이 각종 문서 송부를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SK텔레콤은 향후 해당 서비스에 대한 연구 개발 노력을 지속해 국내 전자문서 시장을 선도하는 사업자로서 그 역할을 다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