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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타이젠OS 탑재한 스마트폰·TV 잇따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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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0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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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삼성전자가 내년 타이젠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과 TV를 잇따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부사장)은 7일 서울 강남구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스마트TV 글로벌 서밋'에서 기자들과 만나 "타이젠TV 개발이 상당히 많이 진전됐다"며 "시점은 크게 차이나지 않겠지만 타이젠폰 출시 이후 타이젠TV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타이젠TV의 장점으로 오픈 플랫폼을 들었다. 그는 "타이젠은 오픈 소스로 다양한 개발자들이 참여할 수 있다"며 "타이젠폰과도 연동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의 기조연설을 맡은 이마드 소우소우 타이젠 OS 총괄책임자(부사장)도 "타이젠 개발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타이젠은 모바일뿐만 아니라 스마트TV·프린터·카메라·자동차·노트북 등에도 사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타이젠은 삼성전자와 인텔이 연합해 개발하고 있는 리눅스 기반의 OS다. 현재 타이젠 연합에는 삼성전자와 인텔 외에 SK텔레콤·KT·NTT도코모·보다폰·오렌지·스프린트·후지쯔·화웨이 등이 참여하고 있다.

타이젠 연합은 지난 2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에서 올 하반기 타이젠폰을 출시하겠다고 밝혔으나 제품 완성도 등을 이유로 출시 시기를 연기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내년께 첫 제품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달 11~12일 서울 강남 리츠칼튼호텔에서 ‘타이젠 개발자 서밋’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최종덕 삼성전자 부사장 겸 타이젠 기술운영그룹 공동의장과 이마드 소우소우 인텔 부사장이 기조 강연자로 나서 차세대 타이젠 OS인 타이젠3.0을 공개하고 타이젠 기반 제품의 개발 현황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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