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다파그룹은 10일 바다 오마르 알다파 회장이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MENA) 지역의 주요 지도급 인사로 한국과 중동간 경제협력 확대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알다파그룹 소재한 카타르는 2020년 월드컵 개최국으로서 산업기반 구축을 위한 인프라 조성에만 향후 10년간 1000억 달러를 집행할 예정이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중동 국가들이 비유류(Non-Oil) 산업기반 구축과 식량안보와 관련된 농업개발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알다파 그룹은 “한국 산업은 MENA 지역이 필요로 하는 기술력과 경영 역량 및 경험을 구비하고 있으며, 구미 경쟁 기업과 비교할 때도 충분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MENA 지역에서 효과적인 마케팅 및 현지 영업 전략을 수립해서 집행할 경우,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전방위적 수주 및 참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유관 산업분야의 융복합 가치 창출을 위한 ‘창조경제’ 시책의 구현에도 적절하게 부합될 것으로 전망했다.
알다파그룹에 따르면 중동 농업개발 프로젝트는 농지개간, 담수화 등 수자원 확보, 태양광 발전, 농업 생산물의 가공, 농업 부산물의 신소재 개발, 최첨단 스마트 식물공장 등 1차 산업에서 4차 산업까지 포괄하고 있다.
한국 산업계는 이러한 미래 과제를 충분히 수행해 갈 수 있는 역량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알다파 그룹이 (주)아키드 법인 설립을 통해 정식으로 한국시장에 진출했다는 점은 상호 시너지 효과가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알다파 그룹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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