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유네스코 지정「2015 세계 책의 수도」인천 (UNESCO World Book Capital 2015) 선포식 개최로 책의 도시로 비상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 송영길)는 9일 인천대공원에서 유네스코 2015년 세계 책의 수도(World Book Capital 2015)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송영길 인천시장과 이성만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국회의원, 구청장, 유관기관 단체장과 시민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계 책의 수도 유치단 등 11명에게 공로패와 감사패가 수여되었고, 도서활동 유공자 5명에게 표창장이, 청소년 시 백일장 우수작 4명에게 상장이 수여됐다.
한편, 선포식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는데, 북 마켓 행사에서는 랜덤하우스 코리아 등 국내 유명 50여개의 출판사가 참여해 30%에서 최대 70%까지 도서 할인행사를 실시해 시민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도서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참여한 출판사들이 200여권의 도서를 인천시에 기증했는데 이 도서들은 작은도서관협의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인천시 책의수도 지정

축하무대에서는 조항조, 요아리, 배치기, 허니지 등 국내 유명가수가 출연해 세계 책의 수도 선정을 시민과 함께 축하하는 공연이 펼쳐져 분위기가 더욱 더 고조되기도 하였다.

송영길 시장은 비전선포문 발표를 통해 “책을 읽지 않는 사람에게는 미래도 없다는 말이 있다”며, “책은 정신적인 풍요로움을 통해 마음의 즐거움을 주고, 성숙된 시민의식으로 선진문화도시로 가는 가장 바람직한 길을 열어준다”고 역설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신학용, 윤관석 국회의원은 인터뷰를 통해 우리 인천이 대한민국 최초로 세계 책의 수도가 된 만큼 각종 사업이 차질 없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지원 등 정부가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처음으로 인천이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2015년 세계 책의 수도에 선정된 만큼 시민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책 읽는 도시, 책과 함께하는 인천을 실현하기 위해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야외행사로 진행했다”며,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인천이 세계 책의 수도로서의 도시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고 시민의 행복시대가 도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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