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의료기관 전자서명ㆍ시점확인 서비스란 한의사들의 의료행위와 진료 소견을 기록하는 전자진료기록부에 전자서명과 시점확인 기능을 추가하는 서비스다. 즉 한의사들이 진료관리프로그램을 통해 기록하는 내용에 대해 법적 효력을 지닌 공인인증서가 적용되고, 시점확인 서비스로 문서의 위변조 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으므로 전자진료기록부가 공신력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이다.
전자서명을 통한 전자문서화는 종이의무기록 관리에 따른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므로 한의원 운영의 경제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국가적인 차원으로 볼 때 페이퍼리스 사회 구현으로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게 된다고 양측은 이번 협약의 의의를 밝혔다.
고성학 한국정보인증 대표는 “한국정보인증과 대한한의사협회의 업무제휴를 통해 한의사들이 진료기록부 작성시 편리하고 안전한 전자서명 및 시점확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업무제휴로 공신력을 갖춘 전자진료기록부 관리가 가능해지고, 의사는 물론 환자의 권익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한편 한국정보인증은 지난 2009년부터 한차트, 한메디, 동의보감, 한의사랑, 한의정보 등 한방의료기관 진료관리프로그램에 전자서명 및 시점확인 모듈을 공급해 왔으며 최근 한의맥 프로그램에서도 전자서명ㆍ시점확인 서비스를 개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