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오는 19일 아탐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공식 오찬을 하고, 양국관계 전반, 실질협력 확대 방안, 지역정세,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중앙아시아 지역 국가 정상의 방안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키르기스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1997년 이후 16년 만으로 최근 양국 간 진행되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을 더욱 증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양국 간에는 한-중앙아 협력포럼 개최(지난 10월), 한-중앙아 카라반 행사(지난 6월), 무상원조 공여(1992∼2012년 약 532만달러), 한-키르기스 영농센터 설립 등 다양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새 정부의 '유라시아 협력 확대' 및 상생과 협력의 대(對) 중앙아시아 외교 강화 차원에서 양국간 미래 지향적이고 호혜적인 관계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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