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스톡옵션 부여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한독 이사회가 지난 9일 고급관리자와 우수 팀장 등 총 63명을 대상으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키로 결정했다.

 이번 스톡옵션은 총 12만400주로 총 발행주식수의 1%에 해당된다. 주당행사가격은 1만7250원이고 행사기간은 2018년 11월 9일부터 2023년 11월9일까지다. 

한독은 지난해 9월, 1964년 훽스트와의 합작을 시작으로 사노피에 이르는 49년간의 합작관계를 정리하고 독자기업이 됐으며, 이를 기념해 올해 3월 우리사주조합을 결성하고 임직원에게 1만5504주를 무상 지급한 바 있다.

이번 스톡옵션은 우리사주에 이어 회사에 대한 주인의식을 고취하고, 중장기 비전 달성을 위한 동기를 부여하며, 우수 인재를 확보, 유지하기 위해 시행됐다고 한독 측은 설명했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변화와 혁신은 임직원이 함께 창조하는 것이며, 이를 통한 성장과 이익을 임직원과 함께 나누기 위해 우리사주에 이어 스톡옵션을 시행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