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공간정보 서비스·산업, ‘스마트국토엑스포’에 다 모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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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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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산업전시회 및 국제컨퍼런스·고위급회의 진행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실제 세계와 유사한 형태의 3차원 공간정보가 모바일로 서비스되고 긴급상황이나 실생활에 유용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이 선보인다. 공간정보기술을 활용한 가상 도로주행·비행·골프·승마 등도 즐길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3~15일 공간정보산업 활성화를 위한 ‘2013 스마트국토엑스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국토엑스포는 올해 6회째로 국내 공간정보산업 홍보와 산업전시회, 취업·창업지원센터 운영, 공간정보 분야 고위급 회의, 국제 컨퍼런스 등이 열린다.
 
산업전시회는 급속하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과 공간정보 활용의 대중화에 맞춰 기획됐다. 구글·네이버·KT 등 117개 단체·기업이 참여한다.
 

모바일 3차원 지도.

먼저 공간정보를 제공하는 오픈형 플랫폼 브이월드는 이번 전시회에서 새로운 시범 서비스를 공개한다. 먼저 인터넷 기반으로 제공하던 3차원지도 등 공간정보를 스마트폰에 의한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 서울시의 1978년, 1989년, 현재의 항공사진을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와 부동산 실거래를 지도로 볼 수 있는 서빗브도 선보인다.
 
앱존에서는 내 주변 병원 및 테마 별 병원 찾기와 의사 상담 서비스 제공하는 ‘우리동네 병원’(생활), 긴급 상황 발생 시 사고지점까지 유관기관에 빠르고 정확하게 신고하는 ‘스마트구조대’(안전)를 비롯해 ‘독도체험관’(여행), ‘걷기 네비게이션’(교통) 등이 전시된다.
 
테마존에서는 실내 운전면허 도로주행 연습이 가능한 ‘스마트카트’, 비행체험 시뮬레이터인 ‘스마트플라이트’, 3D로 골프장과 승마 체험을 할 수 있는 ‘스마트골프’, ‘스마트라이딩’ 등이 소개된다.
 
정부 3.0관은 정보의 맞춤형 서비스 구현 사례가 전시되고, 글로벌존에서는 ‘구글 리퀴드 갤럭시’ 등 최첨단 측량기계, 위성자료 등을 볼 수 있다.
 
청년일자리 창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전시장 내 현장 상담이 가능한 취업·창업 지원센터도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대한지적공사·공간정보산업진흥원·유삼씨앤씨 등의 채용설명, 입사원서 접수 및 취업 컨설팅이 진행된다.
 
공간정보 관련 콘텐츠를 바탕으로 창업에 성공한 이든스토리·씨온 등 6개 기업의 성공사례 발표와 상담도 이뤄진다.
 
공간정보국제학술대회인 IC-GIS에서는 세계적인 석학 10여명의 주제발표와 10개 세션, 150여편의 논문 발표가 예정됐다. 고위급(장관) 회의는 UN·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와 세계 21개국 장·차관이 참석해 지난해 채택된 서울선언문의 이행 방안으로 ‘공간정보 전문인력 육성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박무익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이번 스마트국토엑스포를 통해 국민들이 공간정보를 더 잘 이해하고 우리 공간정보산업의 해외진출을 가속화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토를 조망할 수 있는 3D 영상 데이터를 통한 비행체험 시뮬레이터 '스마트 플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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