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울산 '약사 아이파크' 689가구 분양

울산 '약사 아이파크' 아파트 투시도.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현대산업개발은 이달말 울산 중구 약사동 '약사 아이파크'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울산 지역의 전셋값이 크게 상승한 가운데 약사 아이파크는 우정혁신도시라는 배후 수요와 함께 중구지역의 강남으로 불릴 정도로 뛰어난 교통여건 및 교육입지를 갖추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울산지역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이 전국 평균치(65.2%)를 크게 상회하는 72.2%를 기록하고 있다.

전 가구가 남향으로 설계된 약사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15층 총 13개동, 전용면적 기준 59~84㎡ 689가구 규모로, 59㎡ 243가구, 72㎡ 247가구, 84㎡ 199가구로 공급될 예정이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돼 연내 종료되는 양도세 면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더욱이 전매 제한 규제가 있는 우정혁신도시 내 아파트와 달리 전매가 가능하다는 장점까지 있다.

59㎡는 소형평형임에도 불구하고 'ㄷ자' 주방, 부부욕실 샤워부스 등 중소형에서 보기 드문 평면이다.

가장 많은 가구가 공급되는 72㎡는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한 알파룸과 가변형 벽체가 적용돼 고객 취향에 맞게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할 수 있다.

84㎡는 4베이로 설계돼 채광, 통풍, 환기에 유리하며 특히, 84㎡B형은 안방 드레스룸, 현관 대형 수납장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단지 설계는 '아이 키우기 좋은 아파트' 콘셉트로 이뤄졌다. 지상 주차공간을 최소화하고 차로와 보행로를 분리해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 단지 옆에 위치한 도서관을 비롯해 단지 내에는 어린이 북카페와 독서실이 제공된다.

단지 중앙에 위치한 커뮤니티시설에는 클럽하우스 개념의 스포츠파크에 휘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연습장, 탁구장, 당구장 등이 조성된다. 또 무룡초·평산초·병영초·약사초, 울산동중·울산동여중·무룡중, 학성여고·약사고 등 초·중·고 9개 학교가 가까이 있어 교육여건 역시 뛰어나다.

울산의 핵심도로인 북부순환도로, 번영로, 문수로 등을 통한 이동이 용이해 자동차 이용 시 효문공단, 현대자동차 공장 등지로 10~20분 정도면 이동이 가능해 교통 편의성도 확보했다.

모델하우스는 롯데백화점 울산점 맞은편 울산고속버스터미널삼거리 인근에 오는 11월 말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 예정일은 2015년 9월이다. [ph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