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안전 다지기’ 행사에 참석한 포스코 및 외주파트너사 임직원들이 중앙도로를 따라 행진하는 도중 안전구호를 외치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제철소]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12일 제철소 내 산업현장에서 근로자들의 재해예방 의지를 확고히 하기 위한 ‘안전 다지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오전 포항제철소 1냉연 제품야드에서 시작된 행사에는 이정식 포항제철소장과 이주형 노경협의회 대표를 비롯한 포항제철소 임직원들과 김병필 외주파트너사 협회장, 안전관리자 등 280여명이 참석해 ‘인간존중 사상을 바탕으로 한 무재해 제철소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참석자들은 안전 슬로건 제창과 결의문 낭독에 이어 제철소 내 중앙도로와 정문을 거쳐 포항제철소 종합준공기념탑까지 행진한 후 ‘산업재해예방 안전수칙(이크, IECR)’ 실천 결의식을 가졌다.
행사 참석자들은 제철소를 행진하는 동안 ‘안전제일’, ‘무재해 무사고’, ‘안전 활동 전원참여’, ‘동료사랑 실천하자’ 등의 구호와 포항제철소 10대 안전철칙을 외치며 무재해 제철소 구현의지를 가슴에 새겼다.
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은 “지금까지 제철소 내 직책보임자들이 재해 예방을 위해 열심히 활동해오고 있지만 직장동료를 내 가족처럼 생각하고 안전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는 변화가 필요하다”며 재해예방을 위한 각자의 실천을 당부했다.
이 소장은 특히 “우리의 작업현장에서 단 한 건의 니어미스(Near Miss)도 방지하겠다는 각오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안전 활동을 펼치는 데 전원이 동참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최근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산업재해예방 안전수칙 ‘이크(IECR)’는 4대 추진과제-Identify(위험요인 발굴), Eliminate(사고위험 제거), Control(잠재위험 통제), Response(사고시 신속대응)과 함께 17대 실천수칙을 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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