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성남시의료원 기공식을 하루 앞둔 13일 시청에서 언론인 초청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이 시장은 성남시의료원의 필요성, 추진과정, 진료 운영계획 등을 설명하고, 본 시가지(수정구, 중원구) 숙원사업이던 성남시의료원을 착공하게 된 소회를 밝혔다.
성남시의료원은 구 시청사 부지에 연면적 82,819㎡에 22개 진료과, 43개 진료실, 501병상을 갖춘 최신식 시설로 201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건립 공사가 진행되는 4년여 동안 공사인원의 50%를 관내시민으로 고용하고, 현장 식당을 제한하여 주변 음식점이나 상가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따라서 성남시의료원이 건립되면 50만 본시가지 주민들의 의료공백 해소와 질 높은 공공보건서비스 제공, 갑작스런 응급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시장은 “공공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어느 정도의 ‘착한 적자’는 감수해야 한다”면서 “시민의 세금은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투명하게 집행하는 것이 진정한 지방자치이고 진짜행정이라”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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