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2012년 10월부터 2013년 9월까지 12개월 동안 △인프라 구축 △자원봉사 관리 △네트워크 및 홍보 △프로그램 등 4개 분야에 걸쳐 진행됐다.
중구는 한화무역, 한양공고, 행복날개수련원 등과 잇단 자원봉사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각 기관마다 지니고 있는 특색에 맞게 특화된 맞춤형 자원봉사 활동 실시를 지원했다.
또한 중구만의 전문 자원봉사자 인력뱅크인 ‘T.O.P’ 시스템을 구축ㆍ활용해 재능봉사자 발굴 및 등록관리를 통해 흩어져 있던 재능봉사자를 한데 모음으로써 재능 나눔 봉사 활동이 복합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전직원 부서별 자원봉사활동을 추진해 상반기에만 50개 부서 1120명 직원들이 저소득 가구 집수리, 사회복지기관 시설 방문 봉사, 경로당 환경정비 등 총 5043시간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도시락배달 직원봉사단을 운영해 35명의 직원들이 매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중림동지역 저소득 홀로 어르신 가구에 총 183회에 걸쳐 도시락과 밑반찬을 배달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기존 특정계층 참여 및 단순 봉사활동 위주의 자원봉사운영 체계에서 벗어나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관리ㆍ운영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 전문직ㆍ기능 보유자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일자리 창출ㆍ교육ㆍ복지가 상호 연계되는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자원봉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