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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톨게이트 힐링 둘레길. [사진제공 = 한국도로공사]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2일 '아름다운 톨게이트 휴식공간 선발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역예선을 통과한 8개 톨게이트가 이날 경합을 벌였으며, 경부고속도로 서울톨게이트의 '힐링 둘레길'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서울톨게이트 둘레길에는 화단, 분수연못, 야생화 단지 등이 조성되어 운전에 지친 고객들이 잠시나마 자연을 느끼며 산책할 수 있다.
우수상을 수상한 호남고속도로 전주톨게이트는 '전통과 행복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고객주차장, 체육공원, 전주수목원 안내판을 설치했다. 또 한옥풍의 톨게이트 건물에 전주시 관광안내도 등이 있는 '행복쉼터'라는 하늘정원을 조성해 고객들이 톨게이트에서 휴식을 취함은 물론 관광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역시 우수상을 수상한 호남고속도로 장성톨게이트는 '커피향 가득 카페형 민원실'이란 주제로 톨게이트 사무실 내 테라스형 민원실을 조성해 찾는 고객들에게 무료로 커피를 제공하고 있으며, 차로변에 5000본의 페츄니아를 심어 미관을 향상시켰다.
이밖에 △영동고속도로 문막 및 장평 톨게이트 △경부고속도로 신탄진톨게이트 △남해고속도로 동창원톨게이트 △중부내륙고속도로지선 남대구톨게이트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도공 관계자는 "고속도로 사망사고 중 3분의 2가 졸음이나 피로가 원인이 돼 발생한다"며 "운전 중 졸리거나 피곤할 경우 반드시 가까운 휴게소, 졸음쉼터 또는 톨게이트에서 쉬어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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