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청은 이번 조치는 입동을 지나 실질적인 초겨울에 접어 들면서 북서계절풍이 강하게 불어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는 날이 많고 기온이 하강하며 일조시간이 짧아지는 등의 동절기 기상여건과, 야생화 관광 및 섬여행 성수기인 3월부터 가을까지의 기간이 지나 상대적으로 외부 관광객의 방문이 감소하여 2시간 정박운항 필요성이 감소한 점, 그리고 풍․육도 거주 도서민들의 인천 및 경기도 지역 연계생활 편의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운항시간 변경은 다음주 부터 야생화 관광이 본격화 되는 내년 3월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한편 서해누리호는 2013. 1. 1.에 정식 취항, 현재 인천/풍․육도간 1일 1왕복 운항 중이며 풍도 야생화 축제 등 관광객 수요를 감안, 지난 5월1일 부로 운항시간을 변경하여 방문객 유치 및 연계수송에 힘쓴 결과 지난 10월까지 전년대비 133%의 여객증가와 1730여대의 차량수송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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