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3명 방과 후 총에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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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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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학교 수업이 끝나고 귀가하던 고등학생 3명이 여러명의 괴한이 쏜 총에 맞아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피츠버그 경찰은 13일(현지시간) 피츠버그 브라쉬어 고등학교 인근에서 일어났으며, 피해 학생 한명은 머리에, 또 한 명은 목과 어깨에, 그리고 마지막 피해자는 다리와 발에 각각 총알을 맞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일단 마약과 연관된 사건으로 보고 주변인물을 중심으로 수사범위를 넓히고 있다. 

피츠버그 경찰국의 다이앤 리처드 대변인은 "학생들을 쏜 용의자들은 여섯명 정도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더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브라쉬어 고등학교 대변인은 피해 학생 3명이 타고 갈 차량 쪽으로 걸어 가고 있을 때 학교 인근 숲에서 괴한 한 명이 나와 총을 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피해자 중 두명은 총에 맞은 상태에서 학교로 뛰어 들어가 학교측에 총격 발생사실을 알렸다. 

피해자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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