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물질적 풍요로움이 도민의 행복으로 직결되지 못한다는 한계를 인식하고, 진정한 ‘행복 실현’을 위한 지역의 행복지표 개발과 정책방향을 마련한다는데 의의가 있다.
특히, 올해 컨퍼런스에서는 전 세계에서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부탄의 '다쇼 카르마 우라(Dasho Karma Ura)' 부탄연구센터장이 <부탄 국민총행복(GNH)의 개념과 지표로 본 성장 잠재력>을, OECD의 ‘코널 스미스(Conal Smith)’ 웰빙․생활조건부서장이 <주관적 웰빙 측정의 OECD 가이드라인과 활용방안>을, 중국 운남성사회과학원 ‘장지에(Zhang Jie)’ 부연구위원이 <운남성 사회복지정책 구현을 통해 본 행복 만들기>를, 마지막으로 충발연 고승희 책임연구원이 <충남도민의 행복지표 측정과 정책 연계 방안>을 발표하게 된다.
주제발표에 이어 충남대학교 박진도 교수(전 충발연 원장)의 진행으로 발표자와 참가자 등이 모두 참여하는 대담 및 자유토론 시간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충발연 강현수 원장은 “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는 행복국제컨퍼런스는 중앙정부에서도 눈여겨 볼 만큼 ‘국민행복’이란 키워드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이번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진정한 행복의 가치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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