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북에는 각 건축물들에 대한 설명을 시대·자치구별로 구분해 수록하고, 시대별 서울이야기를 통해 도시와 건축의 역사적 변화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문화지도는 시민들이 직접 건축과 도시가 어떻게 우리의 삶을 담아내고 있는지 체험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장소를 중심으로 한양도성과 세종대로, 정동·덕수궁 등 10개의 투어코스를 담았다.
시는 이번 발간한 도서를 통해 서울의 건축 문화 자산을 홍보하고, 관련 투어 코스를 개발해 건축물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향후 모든 시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자책(e-book) 형태로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며, 2017 서울시의 세계건축대회 유치와 함께 외국어판도 제작할 예정이다.
책자들은 각 구청 민원실이나 서울시청 시민청 및 서울도서관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건기 시 주택정책실장은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건축물들의 사회·역사적 의미와 건축적 가치를 소개함으로써 시민들이 건축 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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