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가을철 대형 건설공사현장 비산먼지 특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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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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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11일~12월 20일까지 6주간 집중 점검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는 건조한 바람이 많이 부는 가을철을 맞아 대형 건설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오는 12월 20일까지 6주에 걸쳐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대상은 대형 건설공사장과 토사 등을 운반하는 차량, 주거지역에 가까이 있거나 차량통행이 빈번한 도로에 인접한 사업장, 상습적인 민원 발생 사업장 등 99개소이며, 면적이 1만㎡ 이상인 대형공사장 등이다.
 
포항시는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변경)의무를 이행했는지 여부와 방진망, 세륜 시설 등 비산먼지 발생억제시설을 설치하고 필요한 조치를 이행했는지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시멘트·토사·석탄 등의 운반차량에 대해서는 세륜이나 측면 살수 후 운행 여부, 차량 적재함 덮개 설치 및 높이의 적정여부 등을 단속하게 된다.
 
점검 결과 신고(변경)의무를 이행하지 않았거나 세륜·살수조치 등이 미흡한 것으로 드러난 사업장에 대해서는 과태료와 개선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필요한 시설을 갖추지 않은 경우에는 3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해당하는 고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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