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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응봉동 서예교실 회원 66세 양판태씨 대학교 수시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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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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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응봉동 주민센터에서 운영 중인 자치회관 프로그램 서예교실에서 늦깍이 대학생이 탄생했다고 1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응봉동 서예교실을 수강하고 있는 회원 양판태씨(66)는 서예 실력을 꾸준히 닦으며 한국서화협회에 작품을 출품을 하기도 하는 등 현재는 초대 작가증을 수료한 상태인 실력파다. 
 
젊은 시절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대학진학을 포기해야 했던 양씨는 지난 달 서예 특기를 살려 대전대학교 서예한문학과에 특기자 전형으로 수시 합격해 늦깍이 대학생이 됐다.
  
양씨는 “공부는 나이와는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젊은이들과 같이 공부하면 삶에 활력이 더욱 생길 것이며 내 자신에게도 자극이 될 것”이라라며 “4년간 열심히 배워 서예를 널리 알리고 졸업작품은 응봉동주민센터에 기증하려한다. 그동안 도와주신 서예교실 강사님과 회원들, 그리고 주민센터 관계자 여러분에게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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