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미래재단 후원 '대학생 창업 경진대회' 성황리 마쳐

상위 입상 5개 팀 미국 벤처 기업 탐방

김효준 BMW코리아 미래재단 이사장(왼쪽 두번째)과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MW코리아]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BMW코리아 미래재단이 후원한 전국 대학생 기술 사업화 경진대회가 지난 13일 시상을 끝으로 약 5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전국 대학생 기술 사업화 경진대회 ‘FROM IDEA TO STARTUP’ 프로그램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 한양대 글로벌기업가센터,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공동 주관해 전국 대학(원)생, 해외 유학생, 외국인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과 첨단분야의 기술창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학생들의 사업 아이디어 프레젠테이션 ‘K-피치 콘테스트’에서 발표된 사업 내용 중 최종 심사를 통해 노인이나 장애인의 양치를 도와주는 마우스피스형 전동 칫솔이 대상과 1000만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최우수상 2팀은 자전거 탈찰식 정수장치 개발, 공중에 떠다니는 무인 정보 수집 및 송신 프로그램이 각각 선정됐으며, BMW코리아 미래재단 이사장상은 작업부하 전달 조이스틱 및 모니터링 시스템, 보안기능이 강화된 캠퍼스 커뮤니케이터가 각각 수상했다.

상위 입상한 5개 팀에게는 내년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 밸리의 벤처 기업을 돌아보는 탐방 기회가 제공된다.

김효준 BMW코리아 미래재단 이사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적인 젊은 인재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해외 기업 탐방이 수상자들의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