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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취약계층 따스한 겨울나기 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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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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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성북구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노인부부 세대와 독거어르신, 조손가정 등을 대상으로 동 사회복지담당 공무원과 통장이 대상가정을 방문해 난방시설 및 생활실태를 점검하고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하는 일제조사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성북구는 이 기간 △보일러 등 난방기기 정상작동여부 및 연료점검 △가스, 전기, 수도 공급여부 및 안전점검, △주거시설에 대한 불편사항 파악 및 안전점검 △기타 애로사항 등을 수렴했다.

이에 따라 구는 348가구에 대해 난방기기 및 난방비 지원, 연탄보일러 수리·교체, 가스경보기 설치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서울 사랑의열매 저소득시민지원사업 성금 4500만원을 비롯해 (사)함께하는 사랑밭, 메디컴퍼니 등 사회복지재단과 일반기업 등의 후원으로 추진된다.

독거어르신, 어르신부부, 조손가정 등 총 348가구를 대상으로 2500만원 상당의 전기매트 281대와 난방비는 4개월분 319가구 2000여만원 등 총 4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노후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29가구에는 현장 실사를 거쳐 가옥 및 난방 형태에 따라 연탄보일러 또는 펠렛보일러와 가스경보기, 온수통 등을 설치하고 연탄을 전달해 줌으로써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저소득 가구일수록 월소득에서 연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데다 연료 가격이 꾸준히 오르면서 저소득층의 가계 부담이 점점 더 커지고 있기 때문에 성북구는 특별히 에너지 빈곤층에 관심을 두고 연계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건강이 좋지 않은 독거어르신의 경우에는 추위가 생명을 위협하는 극한의 상황에 놓일 수도 있기에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에너지 복지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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