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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투자하다> P&G, 미래핵심산업은 ‘소비자 관찰’로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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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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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페브리즈, 질레트, 오랄비 등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생활용품 기업 P&G는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소비자 관찰의 힘'을 꼽았다.

P&G는 이를 위해 기업 내부에 자체 시장조사부서인 소비자시장전략부서를 운영, 연간 4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2만 건 이상의 소비자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소비자 조사를 통해 얻은 통찰과 아이디어는 P&G의 신제품 개발과 마케팅에 적용한다. 최근 한국P&G가 출시한 질레트 실버터치, 다우니 퍼퓸, 페브리즈 무향 등이 모두 국내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출시됐다.

지난해 P&G가 한국 남성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66%의 한국 남성들이 자신의 피부가 민감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민감한 피부 때문에 면도를 하지 않는다는 남성이 46%나 됐다.

이에 P&G는 수술용 매스보다 얇은 5중 면도날이 적용된 질레트 퓨전 프로글라이드 실버터치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면도 시 가장 민감한 부위인 목이나 턱 주변 피부에도 부드럽게 미끄러져 최상의 면도가 가능하다.

지난 8월 출시된 페브리즈 향료 무첨가 역시 소비자 관찰을 통해 탄생했다. 대다수의 소비자들이 안전성 우려로 페브리즈를 아이 옷에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해 P&G는 페브리즈 향료 무첨가 제품을 출시했다. 

페브리즈 향료 무첨가는 향기에 민감한 유아들이 자주 사용하는 유모차나 카시트, 아기 침대 등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향료 성분이 첨가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또 다우니 퍼퓸 컬렉션 역시 섬유유연제의 향기를 중요하게 생각하난 소비자들을 위해 탄생했다. 

한국 P&G 관계자는 "다우니 출시 이후 섬유유연제 선택 기준을 '향'으로 정한다는 소비자의 수가 두 자릿수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93%의 소비자가 향수만큼 좋은 향이라고 인정한 다우니 퍼퓸 컬렉션은 '미스티크'와 '이노센스' 두 종류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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