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정승봉)와 한국국제물류협회(회장 김영남)는 14일, 서울 롯데호텔 밸뷰룸에서 국제물류기업 CEO를 초청해 평택항 화물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평택항의 운영현황 발전계획과 물류비 절감 효과 등에 대한 경쟁력을 기업에 제공해, 화물증대와 기업의 물류비 절감효과 등의 기회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평택항의 ▲운영현황 및 운송비 절감효과 ▲항만지원 서비스 ▲운영항로 ▲국제여객부두 조성 계획 등에 대한 설명과, 확정된 화물유치 인센티브 지급 내용에 관해 소개하고 항만 활성화를 위한 질의 응답이 있었다.
정승봉 사장은 개회사에서 “평택항을 통해 비용절감과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대중국 교역 최적항만으로서 물류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간다면 지금의 어려움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면서 “ 항로 다변화와 서비스 개선을 통해 기업의 성장과 도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이어 김익호 경기도 농정해양국장은 “평택항은 전국 31개 무역항 중 최단기간에 총 물동량 1억톤을 돌파했으며, 자동차 처리량은 지난해 138만대를 처리하며 3년 연속 국내 1위를 기록하는 등 저력 있는 항만이다”라며 “도는 앞으로도 물동량 증대를 위해 화물유치 인센티브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평택지방해양항만청 김광용 청장도 “평택항의 관리 책임자로서 평택항이 그간 거둔 성과에 자부심을 느끼는 동시에 책임감을 느낀다” 며 “. 지체되고 있는 신규 국제여객부두 조성부터 항로 부족 문제들에 대해, 이용자가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현대로지스틱스, CJ대한통운, OOCL로지스틱스, 동방, 온누리해운항공, 싸이버로지텍, 코로스해운항공, 유엘피, 레전드쉬핑, 로얄에어앤씨 등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평택항에서 올 초부터 지난 9월까지 처리한 총 화물량은 79,324천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으며, 컨테이너 처리량은 37만5천TEU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7%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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