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코레일은 '제15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에서 전주역이 은상, 서동탄역이 동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은 화장실 이용문화를 바꿔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1999년에 제정됐으며 안전행정부, 문화시민운동중앙협의회 등이 주최해 왔다.
전주역은 '한국의 미로 꾸며진 전통 한옥 힐링 화장실'이라는 컨셉으로 한국의 전통 이미지를 잘 살렸다.
화장실 입구는 전주의 풍남문과 전통한옥마을 풍경을 한지벽화로 제작하여 설치했고 화장실 출입구는 원목으로 전통한옥의 문살로 표현했다.
화장실 내부에 공예품 전시공간을 설치했으며, 특히 전주의 가장 대표적인 부채액자와 오방석 액자로 전통문화공간 분위기를 연출했다.
서동탄역도 '갤러리와 어우러진 예술 공간으로 재탄생'이라는 컨셉으로 화장실과 연결된 '서화갤러리'를 만들어 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지난해 8월 8일 개관해 화성시 문화재단과 지역주민의 예술작품을 매월 테마별로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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