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교육으로 제2의 동양사태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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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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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위, 투자자 교육 강화 TF 1차 회의…표준 가이드라인 마련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제2의 동양그룹 사태에 따른 투자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한 ‘투자자 교육 표준 가이드라인’이 마련된다.

금융위원회는 15일 오후 4시 서울 태평로 본청에서 열리는 ‘투자자 교육 강화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에서 이 같은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해선 금융위 중소서민금융정책관이 주재하는 이번 회의에는 금융위와 금융감독원, 금융교육기관, 금융투자협회, 학계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금융위는 TF를 통해 ‘투자자 교육 표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투자자 교육 관련 개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가이드라인은 미국, 영국 등 해외 투자자 교육 사례를 토대로 투자자의 생애주기, 피해 사례 등을 반영해 마련키로 했다.

또 투자자가 필요할 때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체크리스트를 온‧오프라인 창구에 의무 게시하는 방식의 교육 전달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유관기관간 업무를 분담할 예정이다.

이 밖에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투자자 개인의 인식을 높이고,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킬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도 병행한다.

TF는 이러한 논의 결과를 내달 말 금융교육협의회에 보고하고, 투자자 교육 제도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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