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기주 쌍용차 노조 정비지회장은 16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국정원 시국회의 촛불집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문 지회장은 이어 "이 대한문 앞은 쌍용차 24명의 죽음이 묻힌 곳이기도 하지만 이 땅의 수많은 양심과 민주주의가 죽어간 자리인 만큼 분향소는 사라지지만 어떤 일이 있어도 대한문 앞을 꿋꿋이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문 앞에 설치돼 있던 쌍용차 문제 국정조사를 촉구하는 쌍용차 노조의 시민 서명대는 그대로 유지된다. 쌍용차 노조원들 중 일부가 다음 달 7일까지 대한문 앞에서 시민을 상대로 서명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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