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내 첫 셰어하우스 '두레주택' 입주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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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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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두레주택.



아주경제 권이상 기자 = 서울는 도봉구 방학동에서 국내 첫 셰어하우스형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5가구를 모집한다.
 
서울시는 입주민간 소통과 상호협력, 공동체 활성화 의미를 담아 '두레주택'이라고 이름짓고 주거환경관리사업구역인 도봉구 방학동 단독건물 2채(393-16번지, 394-11번지)를 매입해 총 7가구가 살 수 있도록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셰어하우스형 공공임대주택은 방, 욕실 등 개인공간은 따로 쓰면서 거실과 주방은 같이 쓰는 새로운 유형의 공공임대주택이다. 한지붕 아래 1~2인 가구 여럿이 어울려 살면서 사생활은 보호받고 공동체는 활성화하는 식이다.

이같은 셰어하우스형 주택은 1~2인 가구가 많은 일본이나 캐나다, 유럽 등에선 이미 일반화된 주거유형으로, 우리나라에서도 확산 추세에 있지만 공공임대주택에 도입하는 것은 서울시가 처음이다.

모집 대상은 독신자, 대학생, 홀몸노인 등 1~2인 가구로 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다만 방학동 주거환경관리사업구역내 거주자와 해당 자치구 거주자가 우선순위다.

입주신청은 25~26일 이틀에 걸쳐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서 접수받고 입주신청자는 청약요청서, 개인정보 제공동의서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해 제출하면 된다.

 임대료는 일부공간을 다른 입주자와 함께 사용하는 만큼 저렴하게 책정했다. 가구별 면적 크기에 따라 보증금 1500만~2500만원, 임대료 월 10만원으로 주변 시세의 70% 정도다. 입주자격을 유지하는 경우 2년마다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10년동안 거주할 수 있다. 보증금과 임대료는 상호 전환이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SH공사 매입임대팀(3410-8549)과 시프트콜(1600-3456)로 하면 된다. 오는 22일엔 도봉구 방학동 두레주택 현장에서 사업설명회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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