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1․2호기 제어케이블 성능시험 통과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신고리 1․2호기의 신규 제어케이블에 대한 냉각재상실사고(LOCA) 환경시험 결과 성능시험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제어케이블이 원전 사고시 안전과 직결되는 부품이고 1995년도에 검증된 점을 감안, 안전성을 최종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한수원에 LOCA 환경시험을 요구한 바 있다.
 
한수원은 국내 기기검증기관 중 하나인 중앙연구원을 통해 LOCA 환경시험을 실시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그간 시험절차 및 시험조건의 적합 여부 등을 검토하고 주요 시험과정인 정상방사선조사시험, 열적노화시험, 사고방사선조사시험, LOCA 환경시험 등에 단계별로 검사원이 시험현장에 직접 입회해 확인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확인과정에서 케이블의 성능을 판정하는 절연저항값 등이 모두 기준에 부합함을 확인했다.
 
제어케이블 성능이 확인됨에 따라 앞으로 원안위는 제어케이블 설치가 완료된 후 설치된 케이블이 제대로 동작하는지를 확인하는 종합 성능시험 과정에 입회해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신고리 1․2호기는 품질서류 위조 조사가 마무리 단계로 그동안 조사 결과 서류 위조로 확인된 부품에 대해서는 교체 또는 재시험 등 후속조치의 적절성을 확인 중이다.
 
신고리 1·2호기 및 신월성 1호기는 계획예방정비중으로 원자력안전법 제22조에 따른 정기검사가 진행 중에 있이고 신월성 2호기는 운영허가 심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