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웨딩싱어' 주인공 오종혁, '웃픈' 인터뷰 소감 화제

5년전 오디션 떨어졌던 작품에서 주연발탁! '기쁘면서 슬프다'! 네티즌 '감동'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2009년에 '웨딩싱어' 오디션을 봤었다. 그런데 보란듯이 떨어졌다."

 뮤지컬 '웨딩싱어'의 주인공인 오종혁의 '웃픈' 인터뷰가 화제다.
 
18일 '웨딩싱어' 공식블로그에  '로비 하트'역을 맡은 오종혁은 주인공 소감을 묻는 인터뷰에 자신의 흑역사를 깜짝 공개했다.

특히 "2013년 '웨딩싱어'에 합류하게 됐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기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한 느낌?! 기쁨과 동시에 그때의 아픈 기억들이 떠오르면서 약간의 슬픔도 있었다."고 밝혀 네티즌들로부터 '웃픈'(웃기면서도 슬픈)인터뷰라 불리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뮤지컬 ‘웨딩싱어’는 아담 샌들러와 드류 베리모어 주연으로 최고의 흥행성적을 거둔 동명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무대로 옮긴 작품.

 오종혁은 로맨티스트 웨딩싱어인 로비역을 맡아 든든하면서도 애교 넘치는 로맨틱 가이의 진수를 제대로 보여줄 예정이다.
 
 웨딩싱어 제작사인 뮤지컬해븐은 “로비 역은 로맨티스트이면서도 장난기 넘치는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오종혁의 남성다우면서도 부드러운 이미지와 잘 맞아 캐스팅하게 되었다.”며 캐스팅에 대해 밝혔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웃픈 인터뷰인듯", "5년후에 오디션에 재도전해서 성공하다니 감동적이다", "오종혁의 '웨딩싱어' 사랑이 느껴지네요", "오종혁 진짜 개념배우네"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뮤지컬 ‘웨딩싱어’는 오는 26일부터 2014년 2월9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