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파주시의회 A시의원은 지난 12일 오후 7시55분께 운정신도시 가온 사거리에서 자신이 타고 있던 스포티지 차량으로 신호대기 중이던 B(43·여)씨의 그랜저 승용차를 추돌했다.
이후 A의원은 B씨에게 명함을 건넨 후 자리를 떠났지만 B씨가 경찰에 사고를 신고하는 과정에서 "A씨의 입에서 술 냄새가 났다"고 진술하면서 A시의원의 음주운전 의혹이 불거졌다.
A시의원은 사고 다음날인 13일 경찰에 자진 출두한 뒤 "운전은 며느리가 했다"며 자신은 급한 일정 탓에 명함을 건내고 사후 처리를 약속한 뒤 자리를 떠난 것이라고 진술했다.
그러나 18일 A시의원을 상대로 사실 확인을 위해 전화연락을 시도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