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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머티리얼즈, 후루가와와 2차전지용 일렉포일 특허 분쟁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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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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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일진머티리얼즈는 일본 후루가와 전공 주식회사(이하 후루가와)와 2차전지용 일렉포일 분야 일본 내 특허와 관련해 양사가 모든 법적 분쟁을 원만히 해결키로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일본의 일렉포일 제조업체인 후루가와는 2010년 초 일진머티리얼즈를 상대로 일본 관세청에 2차전지용 일렉포일 일본 내 수입 금지 조치를 요청했다. 이에 일진머티리얼즈는 즉각 대응해 후루가와의 특허 무효소송을 제기하는 등 양사는 3년 넘게 특허 분쟁을 겪어왔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이번 합의를 계기로 스마트폰·태블릿PC 등 IT 기기 분야의 일본 내 기존 거래처는 물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및 전기자동차 등 중대형 2차전지 관련 신규 거래처 발굴도 가능해져 세계 2대 시장인 일본 내 시장점유율 확대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되었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일렉포일은 리튬2차전지 음극집전체로 사용되는 핵심 소재다. 특히 2차전지가 사용되는 스마트폰·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의 수요 증가에 이어 최근 전기차 배터리·ESS 등 대형 2차전지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일진머티리얼즈도 기존 PCB용 일렉포일에서 중대형 2차전지 분야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는 추세다. 

조석민 일진머티리얼즈 경영기획팀장은 “일진은 2차전지용 일렉포일 분야 전세계 1위 기업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톱 2차전지 업체들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며 “이번 양사간 합의를 통해 기존 주요 거래처 이외에도 일본 내 글로벌 2차전지 업체들까지 신규시장 확대가 가능해져 선도업체로서 위상을 확고히 정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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