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CJ오쇼핑은 명품 캐비아 화장품 르페르가 터키 최고급 백화점인 하비니콜스 이스탄불점에 입점한다고 19일 밝혔다. 르페르는 CJ오쇼핑이 개발한 브랜드다.
CJ오쇼핑은 유럽과 아시아 문화가 섞여있는 터키를 르페르의 첫 해외 진출국으로 정하고 향후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하비니콜스 이스탄불의 고객은 터키 내국인이 30%, 주변국가에서 방문한 여행객이 70%를 차지하고 있어 유럽·아시아 고객들의 니즈를 확인하고 제품을 개선할 나갈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
CJ오쇼핑은 하비니콜스 입점을 위해 지난 3월부터 논의를 시작했다.
하비니콜스가 속해있는 뎀사그룹의 데멧 사반지 회장은 "100% 캐비아 성분의 르페르는 설명이 필요 없는 완벽한 제품"이라며 "하이 레벨의 문화를 지향하는 하비니콜스 고객과 트렌드를 앞서가려는 비전에 딱 맞는 제품으로 터키 시장에서 성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CJ오쇼핑은 하비니콜스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2014년에는 하비니콜스 앙카라점으로 입점을 확대하고, 향후 런던·파리·뉴욕 등에 위치한 하비니콜스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앞서 CJ오쇼핑은 지난 7일 터키 이스탄불 페라팰리스 호텔에서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하비니콜스 론칭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박성도 CJ오쇼핑 상품기획사업부 팀장은 "르페르는 100% 캐비아 추출물이라는 심플하고 명확한 성분과 우수한 상품력으로 터키에서 그 상품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그동안 르페르를 접해왔던 국내 CJ오쇼핑 고객들에게도 자부심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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