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3세 이하 어린이 가정에서 뜨거운 물로 화상 多 입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11-19 11:2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화상환자가 12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이 가운데 3세 이하 어린이가 뜨거운 물에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12년 서울시 119 구급대가 이송하 화상환자 845명의 원인별, 연령별, 부상부위별 등 분석 자료를 19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12월에 117명(13.8%)으로 가장 많았고 6월 80명(9.5%), 2월 79명(9.3%)으로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자가 440명(52.1%)으로 여자 405명(47.9%)보다 많았다.

장소별로는 가정 548명(64.9%), 식당 101명(12.0%), 작업장 33명(3.9%), 목욕탕 32명(3.8%) 기타가 이뤘다. 

원인별로는 뜨거운 물(국물, 커피)이 476명(56.3%), 화재 186명(22.0%), 식용유 46명(5.4%), 가스불(부탄가스) 28명(3.3%), 난로와 전기장판 18명(2.1%), 정수기 8명(0.9%) 기타다.

연령별로는 9세 이하가 199명(23.6%)으로 1위를 차지했고 50대 137명(16.2%), 20대 119명(14.1%), 30대 112명(13.3%), 40대 109명(12.9%) 순이다.

특히 9세 이하 199명 중 3세 이하가 150명을 차지했으며 뜨거운 물 (국물, 커피)이 128명(85.3%)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정수기 온수 7명, 밥솥, 다리미 5명, 기타 10명이다.

140명(93.3%)이 가정에서 일어났다.

사고부위별 현황을 보면 845명의 환자가 1184 부위에 화상을 입어 환자 일인당 1.4부위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가 많은 신체부위 순위는 얼굴 198(16.7%), 손 171(14.4%), 팔 134(11.3%), 허벅지 128(10.8%), 다리 121(10.2%), 가슴(복부)111(9.4%)이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가정에서 화상사고가 발생하면 119가 도착할 때까지 얼음찜질이나 차가운 물로 씻겨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