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외수입 가상계좌 수납시스템’은 기존 종이고지서로 관공서, 은행 등에 방문하는 대신 납부자별로 ‘가상계좌’를 부여해 입금 또는 계좌이체가 가능하고, 납부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전자 금융서비스로 오는 12월부터 본격 도입할 예정이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납부자는 과태료, 사용료, 점용료 등 각종 세외수입에 해당하는 금액을 가상계좌를 이용한 인터넷뱅킹과 텔레뱅킹, 은행자동화기기(CD/ATM) 등을 통해 평일과 휴일에 관계없이 연중 납부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예산군 이외 지역에서 농협과 우체국 이외 금융기관의 수납이 불가능한 것과 실시간 수납이 되지 않아 납부 여부에 따른 민원이 발생하는 등 기존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산군청 담당자는 “세외수입 가상계좌 수납시스템의 도입되면 금융기관을 방문해서 세금을 납부해야 하는 불편함이 없어져 대민 서비스가 향상되고, 세외수입 업무의 효율성은 물론, 징수율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 말했다.
한편, 예산군은 지난 2009년부터 지방세 가상계좌 수납시스템을 도입 운영 중이며 이번에 세외수입 가상계좌 수납시스템이 시행되면 지방세와 세외수입 모두 가상 계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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