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복지 분야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동(洞)복지협의체’와 ‘보건·복지통합자살예방사업’이 지역사회에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고 효과적인 생명안전망을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보건·복지연계협력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보건·복지통합 자살예방사업은 지역사회의 자살예방 안전망을 구축한 것으로 △자살예방 홍보 캠페인 △범시민 생명존중교육 △생명배지 달기운동 △자살 고위험군 1:1 마음돌보미 결연 △어르신 정서지원을 위한 원예활동(치료) 등 자살률 감소를 위한 다각적인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이 사업으로 성북구는 2010년도에 서울시 25개 자치구중 자살률 5위에서 2011년도 9위와 2012년도 20위로 매해 자살률을 혁신적으로 낮췄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지방정부의 목적은 주민에게 가장 가까운 공적인 존재로서 그들의 삶의 위기에 가장 민감하게 대응하고 이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 것”이라면서 “공공복지제도의 사각지대를 복지협의체, 마을 만들기, 마음돌보미 등 지역공동체 망이 상호보완하면서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시너지를 발휘, 독특한 성북형 복지공동체가 형성돼 이런 결과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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