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여제' 김자인 3년만에 세계랭킹 1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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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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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인 1위 등극 [사진출처=올댓스포츠 홈페이지 ]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세계적 클라이밍 스타 김자인이 3년 만에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김자인은 18일 (한국시간) 슬로베니아 크란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8차 월드컵 여자부 리드에서 4위에 올랐다. 예선에서 두 차례 루트를 모두 완등하며 공동 1위로 준결슬에 올랐으나 결승에서는 아쉽게 29번째 홀드에거 멈추며 4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는 일본의 오다 모모카가 34번 홀드를 넘어서 1위를 하였고 노구치 아키요는 34번 홀드에서 멈춰 2위를 차지했다.

김자인은 올 시즌 마지막 대회를 앞두고 라이벌인 미나 마르코비치(슬로베니아)에게 월드컵 랭킹 포인트 30점을 앞선 상태이고 이번 대회 결롸를 합산해도 20점 차이로 여유있게 2013 월드컵 랭킹 1위 자리를 지킬수 있다. 또 최근 12개월 동안의 대회 포인트를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랭킹에서도 17점 차이로 마르코비치를 따돌렸다.

한편 김자인은 19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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