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상가 투자처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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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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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한국은행이 연 2.50%인 기준금리를 6개월째 동결하는 등 저금리기조가 이어지면서 임대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상가가 재테크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동인구가 풍부한 역세권 등 입지 여건이 좋은 상가라면 안정적인 임대수익은 물론이고 시세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상가는 상품의 특성상 투자 리스크가 커 투자에 앞서 반드시 입지, 주변환경, 교통, 발전가능성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상가 주변에 아파트나 기업이 있다면 주민과 종사자들의 인구수와 특성을 파악해야 한다. 미리 업종과 입지를 선점해야 상가 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통도 중요하다.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은 주변 수요뿐 아니라 외부 유동 수요까지 끌어들일 수 있다.

개발호재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기업, 공공기관이 이전하거나 새로 들어서면 관련 종사자뿐 아니라 외부 유동인구도 늘게 된다. 이에 따라 수요층이 두터워지고 임대수익 상승도 기대 할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상가는 아파트나 오피스텔에 비해 환금성이 낮은 편으로, 단기적인 수익 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국내 대표적인 상권인 강남역 인근에는 신세계 건설이 시공하고 AM플러스자산개발이 시행하는 ‘강남역 와이즈 플레이스' 단지 내 상가가 분양 중이다. 이 상가는 인근 삼성타운, 강남 파이낸스센터, 교보타워 등 국내 대기업 및 외국계기업•금융•컨설팅•IT기업이 밀집해 있어 고정 고객 확보가 용이하다. 타사대비 3.3㎡당 약 3000만원 낮은 분양가(1층 상가 기준)가 책정됐다. 지하 1층 지상 1•2층 등 총 3개층, 29개 점포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인천 남동구 논현동 ‘논현 2차 푸르지오 시티’ 내 상가를 분양 중이다. 푸르지오 시티 771실 입주민을 고정고객으로 확보했다. 또 6000여 업체가 입주하고 있는 남동산업단지의 중심에 위치해 8만여 상근인구를 상권 배후수요로 흡수한다. 수인선 남동인더스파크역에서 150m 초역세권으로 인천지하철 1호선 원인재역과도 가깝다.

현대엠코는 서울 중랑구 상봉동에서 '이노시티' 상가를 분양 중이다. 최고 48층 3개동으로 이뤄진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 상봉 프레미어스 엠코와 연계된 복합쇼핑몰 형태의 상가로 473가구의 아파트 주거 인구를 수용할 예정이다. 연면적 12만6027㎡ 규모의 쇼핑공간, 총 323개 업무•문화 시설 및 점포가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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