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2013년 김치품평회에서 구미협동식품합명회사(대표 문동환)에서 생산하는 별미김치가 경북을 대표하는 최우수 김치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김치품평회는 세계김치연구소에서 주관하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김치의 국민적 관심도 제고를 통한 김치 소비 활성화와 김치의 품질향상을 위해 2012년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44개 참가업체의 출품김치(배추포기김치)를 대상으로 항목별 평가기준 (품질, 위생, 국내농업과의 연계성, 소비자 접근성, 안정성)에 따라 엄정하게 심사, 8개 광역 우수브랜드를 선정했다.
구미 협동식품은 직원 수 82명으로 지난 2011년 농수산식품가공산업육성사업으로 도비지원을 받아 김치제조시설 확충, 연 5500t의 김치를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128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또한 구미대학교, 경운대학교와 MOU를 체결하고 별미김치만의 독특한 기술력으로 현재 영남권 10개권 직영매장을 확보하고 있다.
경북도는 전국 최초로 2007년부터 농식품가공산업 육성을 위해 도비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금년까지 132개소에 1469억 원을 지원한 결과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시설투자에 대한 지원으로 업체들의 고충・애로사항을 해결해 주고 있다.
경상북도 최 웅 농축산국장은 “경북도는 전국 최초로 2007년부터 농식품가공산업 육성을 위해 도비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금년까지 132개소 1469억 원을 지원하는 등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시설투자에 대한 지원으로 업체들의 고충・애로사항을 해결해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향후, 우수 농식품 기업에 대하여는 각종 박람회 참가 지원 및 브랜드 개발, 포장재 제작․지원 등 전통식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우수 브랜드로 선정된 업체는 우수김치 인증패 수여 및 온․오프라인을 통해 제품을 적극 홍보하고 대형 유통업체 등의 판매망 구축 등이 지원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