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다문화 가족 우리 문화 체험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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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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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우홍)은 20일 다문화가족 80여명과 함께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을 찾아 우리문화 체험행사를 가졌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외국멀리서 우리나라에 시집와 자녀가있는 다문화 학생 50여 명과 가족 30여 명으로 구성된 우리 문화 답사팀은 오전에 에버랜드에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조부모님과 같이 온 학생들, 처음으로 놀이동산에 온 부모님들을 포함해 가족끼리의 추억거리를 만들었다.

오후에는 우리 전통문화에 대해 알 수 있는 한국민속촌을 방문하여 드라마에서만 보았던 여러 가지를 눈으로 보고 실제 만져보면서 우리 문화를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한국민속촌의 여러 시설 중 대장간에서 본 풀무질과 울릉도의 민가, 공연장에서의 경험은 우리문화를 새롭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 자녀들로부터 설명을 듣는 이주 여성들의 우리문화에 대한 관심도 높아 앞으로 이런 기회를 자주 갖게 해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오종근 인성교육과장은 “다문화 가족단위로 구성된 우리문화 답사팀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즐겁게 어울리면서 가족 모두에게 신나고 멋진 추억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며 “다문화 가족이 함께 어울려 우리문화를 느끼고, 이질감보다는 공동체라는 의식 속에서 정체성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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