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국내 첫 항공소재 분야 ‘NADCAP’ 시험기관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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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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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산업기술시험원(원장 남궁민, KTL)은 미국 PRI로부터 국내 시험인증기관으로는 최초로 국제항공우주분야 특수공정인증(NADCAP)2) 시험기관 자격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획득한 시험인증자격은 항공기용 비금속소재 역학시험분야 7개 항목이다. NADCAP은 국가항공과 방위산업 협력업체 자격인증제도 프로그램으로 미국자동차기술협회(SAE) 산하 비영리기관인 PRI에서 관리한다. NADCAP 인정부분은 품질, 공정, 제조, 시험평가 등을 포함하고 있다.
 
미국의 보잉사, 프랑스의 에어버스사와 같은 세계적인 항공사는 자사에 부품을 공급하는 전 세계 모든 협력기업에 NADCAP 인정취득을 의무화하고 있다.
 
KTL은 이번 NADCAP 시험기관 인정을 통해 국내 항공 부품기업의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간 KTL은 국산항공기 소재·부품개발의 효율적 지원을 위해 자체적으로 국제적 시험인증능력 확보에 노력해 왔다.
 
남궁민 KTL원장은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금속소재 분야 등 NADCAP 인정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첨단항공소재 및 항공핵심부품 분야 국제경쟁력을 증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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