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금융위 증권사 콜차입 규제…대형사에 得"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 금융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증권사 콜차입 규제가 장기적으로 대형 증권사에 득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콜시장은 금융사가 초단기로 자금조달을 할 수 있는 시장이다. 

21일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증권사 콜차입 규제는 증권사 조달비용을 높이는 요인으로 증권사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하지만) 장기적으로 증권사 구조 재편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량 대형 증권사에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전했다.

금융위는 오는 2015년부터 증권사를 비롯해 제2금융권의 콜시장 참여를 제한하기로 했다. 

단, 예외적으로 국고채 전문딜러나 한국은행의 공개시장 조작대상 자격을 갖춘 16개 증권사는 규제 대상에서 제외됐다.

16개 증권사는 KDB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동양증권, 한화투자증권, 동부증권, 교보증권, SK증권, HMC투자증권, KB투자증권, 신영증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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