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6군단 6ㆍ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합동영결식 거행

21일 오후 육군 제6군단에서 열린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합동 영결식에서 장병들이 유해를 운구하고 있다.<사진제공=육군 6군단>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육군 제6군단은 21일 군단 진군강당에서 6ㆍ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합동영결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군은 국방부 유해발굴 감시단 전문발굴팀 등 병력 7000여명을 투입, 지난 4월부터 3개월 동안 경기 의정부, 양주, 동두천, 포천, 연천과 강원 철원 지역에서 유해발굴 작업을 벌였다. 

그 결과 양주 한강봉과 연천 진명산, 철원 상세족 일대에서 국군 유해 10구를 찾아냈다. 탄약 등 개인장구류와 전투화 등 피복류 5700여점도 발굴했다.

영결식에서 6군단장은 "선배전우님들의 고귀한 희생으로 오늘날 위대한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겠다"며 "위대한 통일조국을 이룩하겠다는 각오로 확고한 안보태세를 유지해 선배전우님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영결식을 마친 유해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봉송돼 신원확인 절차를 거쳐 신원이 확인된 유해는 국립현충원에 안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