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시스템즈, 한진피앤씨 351억원에 인수

아주경제 전운 기자 = 동원시스템즈는 21일 산업용 특수 필름 등을 생산 판매하는 한진피앤씨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가는 351억원이다.

한진피앤씨는 1971년 창업해 국내 최고수준의 설비와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용 특수 필름을 생산 공급하는 수지사업 등을 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은 약 1021억원, 영업이익은 약 21억원이다.
 
동원시스템즈는 한진피앤씨 인수를 통해 산업용 특수 필름 및 위생용 필름 생산의 축적된 노하우를 확보하게 되어, 국내 최고 수준의 첨단산업소재 전문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조점근 동원시스템즈 대표는 "한진피앤씨의 산업용 필름 등을 생산하는 수지사업 부문과 동원시스템즈의 연포장재를 비롯한 기타 포장부문 (PET용기, 성형용기, 공관부문) 및 알루미늄 압연 기술을 결합한다면 상당한 상승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동원그룹 계열사인 동원시스템즈는 E.O.E 및 연포장재, 식품분야 포장재 부문의 사업을 해오고 있으며 올해 1월부터는 알루미늄 사업의 대한은박지와 합병으로 통해 종합포장전문기업에서 첨단산업소재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