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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최경주(SK텔레콤)가 국가대항전인 월드컵골프대회 1라운드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최경주는 21일 호주 빅토리아주의 로열 멜버른GC(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3위에 자리잡았다.
5언더파 66타를 친 공동 선두 토마스 비외른(덴마크)과 케빈 스트릴먼(미국)에게 1타 뒤졌다. 최경주와 같은 3위에‘는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 스튜어트 맨리(웨일스)가 올라있다.
이번 대회는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우승을 가린다. 그러나 2016년 올림픽 대회 방식과 비슷하게 치러진다. 올림픽 골프는 남녀 개인전에만 금메달 1개씩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800만달러 가운데 개인전에 700만달러, 단체전에 100만달러가 배정됐다. 선수들은 국가를 대표해 나왔지만, 실제로는 여느 미국PGA투어와 비슷한 개인전으로 보면 된다. 개인전 우승자에게는 120만달러(약 12억7000만원), 단체전(같은 팀 두 선수 스코어 합산) 1위팀에는 60만달러(약 6억36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최경주와 함께 한국대표로 출전한 배상문(캘러웨이)은 3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38위에 랭크됐다.
한국은 단체전에서 합계 1언더파 141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덴마크와 미국은 5언더파 137타로 단체전 공동 선두를 달렸다.
세계랭킹 2위이자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인 애덤 스콧(호주)은 4오버파 75타로 공동 46위에 머물렀다. 스콧과 함께 출전한 제이슨 데이(호주)는 3언더파 68타를 쳐 단독 6위에 올랐지만 호주는 합계 1오버파 143타로 단체전 공동 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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